앵커: 중고차시장에서는 여름이 성수기고 합니다.
사려고 하시는 분들도 또 팔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 정보가 필요할 텐데요.
오늘 중고차 매매의 노하우를 생활경제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새차 못지은 말끔한 외관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고차들.
중고차시장의 규모는 170만대.
신차 시장보다 30만대나 더 많은 수치다.
기자: 알뜰족의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돌입한 중고차 매매.
기자: 중고차 잘 사는 법, 그리고 잘 타는 법.
그 모든 노하우를 완전정복해 보자.
이곳은 100여 개 이상의 중고차 매매업체가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시장 장안평.
기자: 매장을 찾는 구매자들은 차종과 연식, 옵션, 가격 등의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고 상담을 받은 후 매장에 전시돼 있는 중고차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자: 중고차 구매시 필수체크 사항은 바로 차량의 사고 이력.
기자: 이를 위해 허가업소에서 제시하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받아 20여 가지의 항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기자: 보험개발원에서는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해당 차량의 사고 유무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중고차 구매시 시운전을 꼭 해봐야 한다.
차량의 상태를 제대로 체크하기 위해서는 시속 8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해 보는 것이 좋다.
기자: 오프라인매장을 찾지 않아도 인터넷 게시판의 매물들의 중고차를 고를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시장.
최근 중고차매매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기자: 온라인 중고차 거래사이트에서는 성능점검과 보증서를 통해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개인거래상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사례는 5300여 건.
중고차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피해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기자: 중고차 매매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사이트 자체에서 보증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실제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기자: 본넷을 열어 용접 부위, 볼트이상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오일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중고차, 사는 것만큼 잘 파는 것도 중요하다.
좀더높은 가격에 내 차를 파는 방법은 없을까?
용인에 위치한 한 중고차 경매장.
이곳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산은 물론 수입차, 승합차, 화물차 등 월 2000대 가량의 경매가 진행된다.
기자: 일반인들이 차량을 위탁하면 차량의 상태, 내외관, 성능 등 기본 점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위탁자의 희망 가격과 적정가격에 대한 상담을 마치면 차량은 매물로 등록이 된다.
기자: 보통 중고차 매매상들은 경매가 열리기 전 미리 구매하고 싶은 차량을 확인한 후 적정 가격을 정하고 경매에 참여한다.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상을 보고 버튼을 눌러 구매의사를 표시하는데.
차 한 대 대량 30초면 경매가 끝이 난다.
좋은 가격을 받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차량의 정비.
정비소에서 엔진을 점검하고 마모된 부품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깨끗한 차가 눈에 띄는 것이 당연지사.
세차는 물론 차량 내부의 담배냄새 제거, 시트청소 등을 잊지 말자.
싼 가격에 좋은 차를 사고 내 차를 좋은 가격에 팔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중고차 매매의 승패여는 차의 주인, 바로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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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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